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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매트릭스-그렉 브레이든-동기,핵심내용,총평

by 마인드디렉터 2025. 3. 16.

디바인 매트릭스 책 표지 관련 사진

 

 

 

요즘 들어 과학과 영성의 접점을 탐구하는 책들이 눈에 많이 띈다. 특히 양자물리학과 의식의 관계를 다룬 책들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현실이 만들어진다’는 개념을 강조하는데, 이런 주제를 깊이 다뤄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렉 브래이든(Gregg Braden)의 디바인 매트릭스(The Divine Matrix)를 알게 되었다.

 

🌌 디바인 매트릭스의 핵심 내용

 

1.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에너지 장(場)이다

브래이든은 "디바인 매트릭스"라는 개념을 통해 우주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모든 것이 연결된 거대한 에너지 장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뿜는 감정, 생각, 의도 등이 이 매트릭스에 영향을 주고, 다시 우리에게 반영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은 단순한 철학적 이론이 아니라, 실제 물리학에서도 언급되는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과 연관된다. 양자 얽힘이란 두 개의 입자가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현상을 말하는데, 브래이든은 이를 통해 우리가 세상과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의 의식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2. 우리의 감정과 믿음이 현실을 창조한다

이 책에서는 단순한 긍정적 사고를 넘어, 우리의 감정이 현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어떤 감정을 품느냐에 따라 우주에 전달되는 신호가 달라지고, 그 결과 우리 삶에 나타나는 현실이 변한다는 것이다.

브래이든은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연구자인 마사루 에모토 박사의 ‘물 결정 실험’이 있다. 이 실험에서 사랑과 감사의 말을 들려준 물은 아름다운 결정 구조를 형성한 반면, 부정적인 말을 들려준 물은 일그러진 형태가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의도와 감정이 물리적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3.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이지 않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가 선형적으로 흐른다고 생각하지만, 브래이든은 시간과 공간이 하나의 거대한 매트릭스에서 동시에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즉, 과거의 기억이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개념은 심리학에서도 등장하는데, 트라우마를 치유하거나 새로운 신념을 형성하는 과정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과거의 경험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면, 그 기억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도 변화할 수 있다. 브래이든은 이것이 단순한 심리적 현상이 아니라, 물리적 현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4. 우리의 의도가 현실을 바꾼다

책에서는 기적적인 치유 사례나 인간의 의도가 물질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실험들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심리학자인 피어스 하워드가 진행한 ‘집단 명상 실험’이 있다. 이 실험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특정 지역의 범죄율 감소를 의도하며 명상을 했는데, 실제로 그 지역의 범죄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기적적인 치유 사례도 소개된다. 브래이든은 중국의 한 병원에서 수행된 실험을 언급하는데, 이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약물이나 수술 없이, 환자의 건강을 기도와 의도를 통해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실험 결과, 환자들의 몸에서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며 질병이 치유되는 사례가 다수 관찰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우리의 의도가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실제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 디바인 매트릭스를 읽고 난 후의 총평

처음 책을 읽을 때는 다소 철학적이고 난해한 개념들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갈수록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현실을 만든다"는 메시지가 점점 와닿았다.

특히, 우리가 가진 믿음과 감정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생각해 보면, 부정적인 감정을 지속적으로 품고 있으면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예상치 못한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다. 브래이든은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려고 했고, 그런 점에서 기존의 자기 계발서와 차별화된다.

물론, 책의 내용이 전부 과학적으로 100% 입증된 것은 아니다. 양자물리학과 의식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책에서 다루는 실험들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책이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매일 품는 감정과 생각이 결국 내 삶을 만든다’는 사실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는 좀 더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고, 현실을 창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려 한다.

디바인 매트릭스는 단순한 과학 서적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현실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 혹은 과학과 영성의 접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